안산 유치원 식중독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 및 원인, 예방법은?

 

늘 건강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세요. 오늘은 무려 99명에 달하는 유치원생이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일부에서는 햄버거병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 진단을 받는 등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입장이라면 큰 충격으로 다가 올 안산 유치원 식중독 소식과 함께 안산 유치원 식중독 증상 원인인 일명 햄버거병 용혈성 요독 증후군 증상 및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99명 안산 유치원 식중독 증상, 일부는 햄버거병 진단

25일 집단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경기도 안산의 유치원에서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99명으로 늘었구요. 일부는 ‘햄버거병’ 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이날 안산시 상록구보건소는 상록구에 있는 한 유치원에서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9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8일, 처음 식중독 환자가 나온 후 안산 유치원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해요. 

 

 

장기 결석자를 제외하고 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184명 가운데 구토와 설사, 혈변 같은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은 99명으로 파악됐는데요. 상록구보건소는 원생과 가족 등 30여 명이 입원했다가 이 가운데 7명은 퇴원했지만, 일부는 중증 상태라고 설명했구요. 특히 일부 원생은 식중독 증상으로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 이른바 ‘햄버거병’을 진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요.

 

 

집단 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고와 관련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검사한 음식에선 균을 찾지 못한 만큼 이미 처분한 간식 등에 문제가 있거나 사람 간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역학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햄버거병이란(Hemolytic Uremic Syndrome)

햄버거병은 단기간에 신장을 망가뜨리는 희귀질환인데요. 정식명칭은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이라고 해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일종으로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인데요. 

 

 

햄버거병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진것은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이 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붙은 것이라고 해요. 당시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으로 드러났고, 후속 연구에 의해 그 원인이 'O157' 대장균’으로 밝혀졌다고 해요.

 

 

의료계에 따르면 햄버거병(HUS)는 고기를 잘 익히지 않고 먹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 또는 오염된 야채 등을 섭취하면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주로 영유아나 노인에게서 발병 빈도가 높구요. HUS에 걸리게 되면 몸이 붓거나,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해요. 

 

 

HUS는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크게 망가지거나, 용혈성빈혈,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구요. 사망률은 발생 환자의 약 5~10%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해요.

 

 

아직까지 적절한 예방법 및 치료법은 없으며 신장 기능이 손상된 경우에는 투석, 수혈 등의 조치가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라고 하는데요. HUS 환자의 약 50%는 신장 기능을 완벽히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석을 받아야 한다고 해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 및 일본 등 해외에선 이미 35년 전부터 HUS 감염 사례가 보고됐었구요. 감염자는 대부분 영유아였다고 해요. 법적 소송 끝에 책임을 물어 업체 배상까지 이뤄진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 원인

원인은 크게 감염, 유전, 약물 등으로 나뉘는데요. 감염에 의한 발병은 대장균(Escherichia coli), 이질균 (Shigella), 살모넬라균(Salmonella)등에 오염된 음식물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섭취하여 발생하구요. 설사 무관형인 경우 면역억제제 투여를 받는 장기이식이나 골수 이식 환자에서도 발생이 보고 되고 있구요.

 

 

항암 치료, 일부 악성종양,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유전성인 경우 돌연변이, 폰 빌레블란트 인자 분해 효소의 결핍 등이 원인이 되며 전신 홍반 루푸스,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 등의 전신질환, 이식 거부반응, 임신 등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다고 해요.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

설사 연관형에서는 설사 또는 혈변을 볼 수 있으며 복통, 발열, 구토 등의 대장염 증상을 보인 후 10~15일 후에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발병하기도 하구요. 간혹 감기 후 발병하기도 한다고 해요. 

 

 

어지럽거나 창백해지는 등의 빈혈 증상이 보이고 소변량이 감소하면서 혈압이 증가하고 몸이 붓고, 복수가 차거나 혈뇨가 동반되기도 하구요. 또한 피부의 멍(자반)이나 위장관의 출혈반, 황달, 간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경과 및 합병증은?

급성기의 사망률은 약 5% 이며 설사 연관형은 재발이 드물고 비교적 예후가 양호하고 급성기 회복 후 만성 신부전으로의 이행률은 9% 정도라고 해요. 그러나 수십 년 후에 단백뇨, 고혈압, 신기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기간의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치료는?

신부전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분, 전해질, 산-염기 이상을 교정하고 혈압을 조절하구요. 위 치료 시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필요에 따라 투석을 할 수도 있다고 해요. 빈혈이 심한 경우 수혈이 필요할 수 있구요. 설사 연관형인 경우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세균이 죽으면서 세균 내의 독소가 퍼지고 이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러나 폐구균으로 인한 비전형적 용혈성 요독증후군 증상에는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 예방법

음식은 나쁜 균에 오염되거나 상했더라도 육안으로 보기에 이상이 없어 보이는 경우가 많고 맛이나 냄새로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따라서 모든 음식은 조리, 섭취 전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대장균에 의한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세균번식이 활발한 6~9월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다음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해요.

 

1. 살균되지 않은 우유, 주스, 사과식초 피하기.

 

2. 음식 먹기 전과 화장실 다녀온 후 기저귀 간 후에는 손 씻기.

 

3. 행주, 도마, 칼 등 주방도구 자주 세척하고 햇볕에 소독하기.

 

4. 음식 세척 잘 하기.

 

5. 고기 잘 익혀서 먹기(70도 이상으로 2분 이상 가열).

 

6. 날 음식과 먹을 음식 구분해서 두기.

 

7. 고기를 굽고 구운 고기를 이전에 생고기가 있던 접시나 그릇에 두지 말기.

 

8. 냉장고에서 고기는 다른 재료의 아래에 두기.(고기에서 나온 액체가 아래로 흘러 다른 재료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상은 무려 99명에 달하는 유치원생이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일부에서는 햄버거병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 안산 유치원 식중독 소식과 함께 식중독 증상 원인인 일명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 및 원인, 예방법에 대해 간단 정보였는데요.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 하기를 바라며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 및 대책으로 다시는 이런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되었으면 합니다.